롯데마트, K콘텐츠 미래 경쟁력 강화

중소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

2024-07-17     강소슬 기자
롯데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마트는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 유통 지원과 지적재산권(IP) 분야 동반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 및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분야의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내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강성현 롯데마트 롯데슈퍼 대표이사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IP를 활용해 수요 맞춤형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발굴하면서 국내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을 성장한단 계획이다. 우선 토이저러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림스토어를 통해 신규 콘텐츠 유통·홍보를 지원하고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신규 IP를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신인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 대상 업무 코칭과 강연을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 IP 가치 상승을 도모한단 방침이다. 현재 토이저러스 크림스토어에선 중소 콘텐츠 기업 50여 곳과 작가 30여 명이 참여·기획한 캐릭터 상품 300여 종이 다뤄지고 있다. 관련 상품들로는 인형·완구·문구·잡화류 등이 있다. 업체 측은 여러 콘텐츠 상품 판로 지원을 통해 K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일조한단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중소 콘텐츠의 상품 기획 및 유통,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