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종합상황실’,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재배기술, 식량작물 연구개발, 디지털 농업 등 분야별 전문가 배치
2024-07-1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국 가루쌀 생산단지의 생육상황과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해 안정생산을 위한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계획을 총괄하고, 가루쌀 재배 관련 현안 해결 방안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가루쌀 종합상황실(이하, 상황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각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상황에 맞는 물, 비료,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업체와 협력해 가루쌀 생육 자료(데이터) 수집과 생산단지 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농촌진흥청의 가루쌀 재배기술 담당관, 식량작물 분야 연구개발 담당관, 디지털 농업 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융복합을 통한 협업 체제로 운영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전국 38개의 가루쌀 생산단지(2,000헥타르)별로 전담 관리지원팀을 배치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파악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전국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면밀한 기술지원을 펼쳐 품질 균일화와 일정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