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필리핀 태풍피해 가족 성금 전달
2014-11-2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28일 오전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결혼이민자 2명을 위로하고 성금 4백만 원을 전달했다.여주시에 따르면 현재 여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59명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은 2명으로 조사됐다.피해 지역은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간 레이테 섬 인근인 사마르, 보홀 지역이며 주 피해 내용으로는 주택 파손 및 농작물 피해였다.시는 이들을 돕기 위해 본청, 사업소, 읍면동 공무원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율모금을 실시했다.시는 이를 통해 모금된 성금 4백만 원을 1가정당 2백만 원씩 전달했다.여주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 일동은 조금이나마 필리핀 친정가정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