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탈북자 발언’ 윤재만에 대해 “깊은 우려”

2013-11-28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대 법대 윤재만 교수의 ‘탈북자 처형’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대구대가 28일 입장을 발표했다.

대구대는 “먼저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논란으로 무고한 탈북자 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본부(교무처)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진상ㅈ사에 착수했으며, 마무리 되는대로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항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교수는 지난 25일 오전 카카오톡 대화방에 “친일민족배신집단에 붙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린 탈북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같은 대화방 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부역한 탈북자는 나치에 부역한 자를 사형시킨 프랑스처럼 전원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여 정치권과 탈북단체는 거센 항의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