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로공단 5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2014-11-2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금천구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세경하이힐 기업인 만남의 공간 G밸리 기업시민청 에서 ‘구로공단,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50년’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 세미나는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구로공단의 역사에 대하여 학술적으로 평가해봄으로써 공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불리는 구로공단의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이다.안치용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명예관장)의 진행 하에 성공회대학교 노동사연구소 손정순 연구위원과 서울시립대학교 남기범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기업인, 노동단체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구로공단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년 5월부터 개관?운영 중인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을 첫걸음으로 시작하여 한국 산업구조 변천사와 노동운동의 산실인 구로공단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세미나 역시 점차 흔적이 사라져 가고 있는 구로공단의 교육적ㆍ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