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고물가에…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간편식’ 매출 전년比 52% 증가

초복 준비 기간 매출 전년比 147%↑…가성비‧고품질 등 인기 주효

2024-07-19     김민주 기자
한우사골삼계탕.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신세계푸드는 지난달부터 지난 15일까지 올반 삼계탕 간편식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복을 앞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 늘며 전체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을 예년보다 일찍부터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각 식품업체마다 선보인 삼계탕 간편식이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과 비교했을 때 맛과 품질이 유사한 수준까지 구현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점도 주효했다. 프리미엄 삼계탕 간편식으로 ‘한우사골삼계탕’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의 한우사골삼계탕은 국내산 통마늘을 넣고 닭뼈로 직접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커지며 외식비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전문점 수준의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