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나선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반 지역 균형 발전 추진
2024-07-20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8일 동대문구청과 ‘동대문구 상권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청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동대문구청은 지난 6일 골목상권이 신속하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고려대학교 앞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소진공과 공동개최 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은 이를 확대해 동대문구 지역 상권활성화와 소상공인‧전통시장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강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협력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과 지자체, 유관기관들이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더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의 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장마철을 맞이해 수해에 취약한 동대문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내 점포들이 호우 관련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