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완공
2014-12-01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안동시가 지역 골목 상권보호 및 슈퍼마켓 등 중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나 SSM에 맞서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이 마무리돼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안동시 안막동 369-1번지 일원 7,735㎡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949㎡ㆍ지상2층 규모로 금년 4월 공사에 들어가 11월 마무리됐다. 이곳에는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물류창고와 판매관리시스템, 사무실, 회의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준공식 이후 안동수퍼마켓협동조합으로 위탁해 본격 가동한다. 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유통물류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동창고 역할로 각 점포의 재고과다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공동구매를 통해 중소상인들에게 대형마트에 맞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조성뿐 아니라,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앞으로 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투명한 운영과 경영 선진화를 통해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새로운 첫 걸음이 되고, 공동구매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판매할 수 있어 자체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수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도“안동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각종 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가 동네슈퍼의 자생력이 강화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퍼마켓 운영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