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라이브, 中企 온라인 판로 확대 효과 톡톡
1년간 라이브 방송 구독자 34% 증가…1시간 만에 일평균 매출 4배 달성
2023-07-21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쿠팡은 이달 기준 지난 1년간 ‘쿠팡라이브’ 구독자가 34%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라이브 시청자수가 늘고, 방송에 소개하는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하면서 전국의 중소상공인 제품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서해안에서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대천해’는 올해 쿠팡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났다. 라이브 방송 출연 이후 한주 매출이 종전 2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뛰기도 했다. 주력상품을 포함한 해산물의 월 매출은 라이브 방송 후 4개월만인 현재 15~20% 늘어났다. 지난 2021년 쿠팡 입점 최초 월 매출 100만원이 현재 2억원대로 200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2021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수제떡집 ‘경기도가’도 비슷한 케이스다. 경기도가가 파는 인절미 상품이 최근 쿠팡라이브 방송에 소개되자, 1시간 만에 280여개가 팔렸다. 일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이다. 경기도가는 고객이 주문하면 떡을 당일 수제로 제조해 배송하는 지역 맛집이다. 동부콩과 쑥을 이용해 만든 수제떡이 대표 상품이다.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다시 보기 영상을 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전체 떡집 매출의 80%가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다. 쿠팡라이브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고객들이 ‘다시 보기’ VOD 서비스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상품 상세페이지 이상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쿠팡라이브는 ‘쿠팡라이브 알람’을 설정하면 최대 1만 캐시를 지급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지역의 다양한 중소상공인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라이브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