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홀몸 어르신 등 200명에 반려 식물 보급

31일까지 복지관과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공기정화식물 이해, 관리 방법 등 영농교육도

2023-07-21     김현아 기자
금천구가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홀몸 어르신 또는 생활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200명에게 반려 식물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 식물은 3~4종의 공기정화식물로 구성한 모둠 화분이다. 금천구는 어르신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보급하고 있다.

 분양을 원하는 어르신은 이달 31일까지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금천누리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영농교육도 실시한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장소 및 일정은 어르신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교육참여자는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및 효과와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직접 자신의 화분을 제작하는 실습도 한다.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복지관이나 동주민센터에서 거주지로 찾아가 반려 식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라며 “영농교육과 화분 제작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