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안전이 최우선이다” 폭우 대비 위험지역 현장점검
홍천군 침수위험지역 방문···둔치주차장 차단 등 신속 대응 당부 팔봉산 유원지 방문... 여름철 대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2024-07-2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주말 폭우 예보에 대비하여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하천변에 조성된 홍천군 둔치 주차장을 방문하여 차량 출입차단 작동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홍천군 둔치주차장은 지난해 6월 23일 상류 두촌면 지역에 167㎜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상류 쪽 수위센서 등 사전예측 가능한 시설이 없어 차량 30여 대가 침수된 곳이었다. 이후 홍천군은 정부에 재난안전특교세를 신청해서 받았고, 최근 둔치주차장에 수위센서, 침수차단경보기, 차량소유자 대상 문자발송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도내 침수우려 둔치주차장 14개소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침수위험 자동알림시스템을 설치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차량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과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따른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김진태 지사는 홍천읍 진리, 신장대리 등 집중호우시 상습침수지역의 대비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홍천군은 내년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신규지구로 신청한 만큼, 도에서도 홍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비사업 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4년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홍천 424억 원, 양양 460억 원 2개 지구를 신청하여, 지난 4월에 발표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9월 최종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