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X롯데백화점, 7~8월 휴가철 해변 쓰레기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 '리얼스 마켓' 캠페인 펼친다
- 해변 쓰레기를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리얼스 마켓’
-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7월 27일~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8월17일~20일)에서 진행
-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에게 ‘플로깅’ 문화 확산
2024-07-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7~8월 휴가철을 맞아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처음 시작된 ‘리얼스 마켓’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일상 속 플로깅 문화와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곳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7월27일~30일)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8월 17일~20일). 캠페인 기간 동안 두 곳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리얼스 마켓’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리얼스 마켓’ 부스에서 생분해봉투, 집게, 장갑을 대여한 뒤 해수욕장 주변 쓰레기를 주워 오면 비건 선크림, 어메니티 솝, 멀티밤, 유기농 손수건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해 준다.
사전접수 이벤트에 응모한 뒤 현장에 방문한 선착순 300명에겐 지역 특색을 담은 ‘돌하르방(제주)’, ‘동백꽃(부산)’ 모양 키링과 플로깅 키트 등 특별 선물도 주어진다. 특히 키링은 플라스틱 재활용 굿즈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협업해 만든 선물로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사용해 만들었다.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은 올해 봄에 이어 여름과 가을 두 차례 ‘리얼스 마켓’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환경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을 선포했으며, 2022년 이를 계승한 ‘RE:EARTH’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해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