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박스권' 갇힌 尹 지지율···3주 연속 하락해 36.6%
리얼미터 여론조사···부정 평가, 1.0%p 오른 59.9% '수해 대처', '尹 장모 구속' 영향 분석
2024-07-24 이태훈 기자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3주 연속 하락세로, 30%대 박스권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는 양상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2명에게 전화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p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주차 조사에서 3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한 뒤 3주 연속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59.9%를 기록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다. 최근 리투아니아와 우크라이나를 순차 방문하고, 미군 핵잠수함을 시찰하는 등 '외교·안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덮는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빛이 바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정국 이슈로 '전국 수해 상황', '윤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 등을 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