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할당제 판매 와인 ’끌로 후자’ 국내 공식 선봬
여러 와인 지속 출시 계획
2024-07-24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와인 업계에서 최고급으로 칭해지는 ‘끌로 후자’ 와이너리의 공식 수입사로 와인 4종을 국내에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끌로 후자는 프랑스 내 유명 레스토랑에만 할당제로 선보여왔지만, 이번에 국내 공식 상륙해 의미를 더했다.
‘끌로 후자’ 와이너리는 푸코 가문이 1664년에 만들어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2015년까지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운영, 이후 대기업 부이그가 인수해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농법 열풍 전부터 포도 재배시 화학비료나 제초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개입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유기농 와인의 효시로 불린다. ‘끌로 후자 르부르’는 까베르네 프랑 100%로, 짙은 루비빛이 특징인 레드와인이다. 이번 2017년 빈티지는 △싱글빈야드에서 80년 전에 식재된 올드바인(오래된 나무)에서 생산 △천연 효모만을 사용한 자연발효 △7m 지하셀러에서 24개월 이상 오크배럴에서 숙성 등 끌로 후자만의 철학 아래 세련된 맛을 자랑하는 최고급 와인이다. ‘끌로 후자 브레제’는 슈냉 블랑 100%로, 신선한 산미감과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집중도 있는 깊은 풍미가 일품인 와인이다. 끌루 후자 4종은 국내 한정 수량으로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만 출시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기존 도멘 르로아, 달 포르노 로마노, 떼땅져 꽁뜨 드 샹빠뉴 등에 이어 ‘끌로 후자’를 추가하며 프리미엄급 와인 수입사 대열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대중적인 와인부터 가성비 좋은 와인, 프리미엄 와인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와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