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코앞인데”…코로나 확진자, 일평균 4만명대로 급증
내달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시행 앞둬
2024-07-24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로 급증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4만7029명, 22일 4만2500명 등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8809명이다. 전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2만7955명과 비교해 약 39% 증가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다섯째 주부터 4주 연속 증가세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50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3명 늘었다. 사망자 수도 57명으로 9명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216명, 치명률은 0.11%이다. 한편, 정부는 내달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두 단계 낮은 4급 감염병으로 조정, 현재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