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병해충 AI 영상진단기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사)한국식물병리학회-(사)한국응용곤충학회, 협력 계기 마련
2024-07-2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을 빠르기 진단하기 위해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사)한국응용곤충학회와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종류별로 적게는 수천에서 수만 장의 영상정보가 필요하다. 영상정보를 많이 확보할수록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병해충 관련 분야 학계, 산업체 등 민관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다.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은 농촌진흥청의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농업과학원은 두 학회와 병해충 분류진단 연구를 활성화해, 병해충 연구에 협력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용 빅데이터 구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두 학회의 학술대회 기간에 병해충 분류·진단 관련 특별 분과(세션)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병해충 영상진단기술을 활성화하고, 이 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