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역대 최대 예산 규모…7000억원대 돌파

2023-07-25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관광, 농업, 경제, 재난부문 등 여러 부문의 예산을 균형있게 편성하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철원군의회에 제출하였고 지난 24일 철원군의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의 총규모는 당초예산 6,271억원보다 812억원을 증액한 철원군 역대 최대규모인 7,083억원이며 , 일반회계는 790억원을 증액한 6,845억원, 특별회계는 21억원을 증액한 238억원으로 편성했다.

한탄강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 화강 쉬리광장 조성사업 등 문화 및 관광분야 96억원, 철원오대쌀 판매지원,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121억원, 어르신 봉양수당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포레스트 건강정원 조성사업 등 복지·교육·보건분야 121억원, 철원사랑상품권 운영, 소기업·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사업 등 경제분야 24억원, 접경지역 도로망 확충 및 지역개발을 위해 104억원 등 여러 분야에 균형 있게 예산을 반영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철원군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인 7,000억원을 넘긴 예산편성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면서, 가을철 고석정 꽃밭 개장, 여름철 한탄강 레저 및 화강 수변 관광 활성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한탄강 관광 개발 등 관광 부문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재난 부문, 철원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율 제고를 위한 농업 부문, 지역 내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복지 분야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도를 피부로 와닿을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원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