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 양행-태국 라이프 플러스. ‘이글포트’ 수출계약 체결

태국 현지 첫 전시서 첫 수출 계약까지 도출

2024-07-25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다림 양행은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 ‘이글 포트’의 태국 수출 인허가가 완료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활동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다림 양행은 해외 의료 페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IMEC에서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의 해외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메디컬 페어 아시아에도 참가해 다림 양행의 의료 기술력을 홍보했다. 다림 양행은 해외 전시를 통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공급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림 양행 정환규 대표는 “특히 태국 기업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는데 다림 양행의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도가 시너지를 더했다”고 전했다. 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 라이프 플러스와 다림 양행은 앞으로 5년간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첫 수출품 선적을 완료했다. 다림 양행의 ‘이글포트’와 ‘유니포트’는 복강경 수술 시 국내 의료 시장에서 기존 수입품이 선점하고 있던 의료 기기를 국산화 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완성한 제품이다. 2019년 11월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복강경 수술 시 주요 수술 치료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다림 양행은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에 이어 로봇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인 ‘유니포트 SP’의 2024년 상반기 일본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목표로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태국에서 열리는 ‘Medical Fair Asia 2023 in Thailand’와 일본에서 열리는 ‘Medical Japan Tokyo 2023’ 등 여러 해외 전시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의료 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