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법인 전용 ‘미국 달러 MMF’ 판매 개시
달러예금 대비 높은 수익 추구…자금 유동성 제고 기대
2023-07-26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IBK기업은행이 환전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미국 달러 MMF’ 상품 3종을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달러 MMF’는 美 초단기 국채, 달러 예금, 달러 CP 등에 투자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단기금융상품이다. 달러예금(MMDA 등)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6월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가 개정되면서 외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MMF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원화 표시 자산에 국한됐던 MMF의 투자 대상이 확대되자 기업은행도 발빠른 상품 출이 나선 셈이다.
판매 상품은 IBK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법인 전용 ’미국달러 MMF’ 3종이다. 상품은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달러자금을 단기적으로 운용함에 있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달러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 기업에게 보다 효과적인 운용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