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인천시에 자사 주식 일부 기부
2014-12-0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화물 전용 항공사이자 인천에 유일하게 본사를 둔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항공물류산업 발전 공동 협력을 위해 인천시에 자사 주식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인천시와 에어인천은 3일 시청에서 에어인천 자본금의 1%인 5천만원 상당을 기부 받는 내용을 담아 에어인천과 협약을 맺었다.이번 에어인천의 주식 기부는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스포크 노선 개발과 화물전용서비스를 통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동아시아 경제권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인천의 항공물류정책과 괘를 같이 하고 있다.소형 화물 전용기 2대를 보유한 민간항공사 에어인천은 작년 5월 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하네다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에어인천이 동북아 영업 노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민간항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주식을 기부한 사례는 2007년 에어부산이 부산시에 5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2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