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재난방어 최고 등급 대피시설 구축” 지시
“마을별 우선 대피장소 지정 추진”
2024-07-26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 위험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대피시설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26일 재난관련 담당 실국장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하고 “대피시설 구축 전에는 마을별 우선 안전 대피장소를 지정하라”며 “산림안전지대 및 안전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시범적 조치와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부서와 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반의 체계를 혁신하고 실천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봉화 수해피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예천 별방리 토사유출 피해방지 시설 설치와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