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KTX 퇴근길에도 지연…사망 사고 여파
2024-07-26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가 오전 선로 사망사고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
26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각 역에서 평소보다 길게 정차하거나 서행하고 있다. 오전 발생한 사망 사고로 운행 일정이 꼬였기 때문이다. 열차 간 간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퇴근 시간에도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신원 불상의 남성이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 무단 진입했다. 이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로 열차가 2시간 10분가량 멈췄다. 지하철뿐 아니라 KTX와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도 출발이 예정된 시각보다 늦어지거나 감속 운행하는 등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