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올해 첫 벼 베기 ‘빠르미’ 수확

4월 20일 모내기 후 약 100일간 재배 이기작 극조생종 벼 ‘빠르미’ 품종 약 24톤 수확

2024-07-27     백중현 기자
지난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지난 26일 문산면 김경태 농가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빠르미’ 품종으로 지난 4월 20일 모내기 후 약 100일간 재배했다.  ‘빠르미’ 품종은 일반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아 가뭄 · 태풍 시기를 피할 수 있으며, 이모작과 이기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해당 농가는 지난해 0.4ha에서 올해 4ha로 빠르미 재배 면적을 확대했고, 올해 약 24톤의 벼를 수확했다.  농업축산과장은 “빠르미 품종은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재배기간이 짧아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