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대기업 신입, 자격증·영어시험 성적 보유 많아”

2023-07-28     김원빈 기자
잡코리아,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중 자격증과 영어 시험점수 보유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격 스펙’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합격 스펙을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자격증 보유 현황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의 평균 졸업학점은 3.8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시험 성적을 보유한 이들은 전체의 60.4%였다. 이들의 토익 점수는 평균 839점이었다. 영어 말하기 시험 점수 보유자도 전체 응답자 중 67.9%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영어 실력 검증을 위한 어학 점수 보유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자격증 보유자도 72.1%로 많았다. 이들이 보유한 자격증 중에는 전공분야 전문 자격증부터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종류가 다양했다. 반면, 인턴십이나 공모전 수상 등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사결과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전체의 43.0%로 조사됐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도 17.2%로 5명중 2명 수준에 그쳤다. 이 외에 제2외국어 시험 점수 보유자 비율도 10.9%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분야의 전문역량이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유관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잡코리아는 퓨처랩의 합격스펙 카테고리를 통해 기업별 평균 합격 스펙을 소개하고 있어, 기업별 합격 스펙이 궁금한 취준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