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50억개 돌파
역직구 인기에 국내 출시한 제품 누적 600만개 판매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 50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 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고 있다. 까르보, 치즈 등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에서 파생된 다양한 확장 제품과 ‘Fire Noodle Challenge’와 같은 콘텐츠 경쟁력이 꾸준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우며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서도 출시됐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도 안된 상황에서 약 60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앞으로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불닭 먹방 챌린지 ‘Fire Noodle Challenge’를 이을 새로운 불닭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을 개시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 불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댄스 챌린지 ME WE PLAY를 진행한다. 틱톡과 도우인 중심으로 한국,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하는 ME WE PLAY는 삼양식품이 제작한 플레이 불닭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며 SNS에 업로드하는 댄스 챌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