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28일 충주 공연 티켓 예매 오픈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선정 공연 아름다운 호수와 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국내 최초의 수상불꽃극 미학적인 오브제와 물위를 오가는 무용수의 유려한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볼거리
2024-07-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내 최초의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불과 불꽃을 이용해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pyrotheatre)’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주)’이 다가오는 가을, 특별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는 장르명 그대로 호수에서 펼쳐지는 불꽃극이다. 국내 최초로 하는 시도인 만큼 공연의 장르적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공간을 선정했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 및 (재)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해 장소특정형 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9월 21일(목)부터 9월 24일(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6일(금)부터 10월 9일(월)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어진다. 세종시 공연은 세종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세종축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식 초청받아 진행된다.물과 불, 예술의 조합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작품
<호수 위 우주>는 뛰어난 예술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거리예술 작품 중 유일하게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예술불꽃화랑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상 오브제를 추가 제작 중에 있으며, 실력 있는 무용수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참여하는 스태프의 면면도 화려하다. 불꽃극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예술불꽃화랑의 곽창석 연출이 총연출을 맡았고, 독창적인 활동으로 주목받아온 노정식 안무가가 안무를 담당한다. 또 음악은 장윤희 음악감독이 맡아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 할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흔히 불꽃극이라고 하면 화려한 불꽃의 형상만 떠올리기 쉽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움직임을 결합해 기존 관객들의 편견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견우와 직녀의 못 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현재에 맞게 풀어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려한 안무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겠다는 것이다.공연 보고, 여행도 하는 가을 밤 나들이 코스
이번 공연은 충주시와 세종시 주민들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공연 관람과 여행을 자제했던 시민들에게도 희소식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호수 위 공연>을 통해 공연 관람 및 인근 지역 여행 계획도 함께 세워보기를 권한다. <호수 위 우주>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올 가을 나들이 및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