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액 체납자 리스보증금 적발

2013-12-04     이환 기자
[매일일보]  김포시는 지난 8월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FC 체납을 추진해 체납자의 채권을 압류처분 하는 성과를 올린데 이어 이번엔 세금을 수 천 만원씩 납부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닌 고액체납자를 적발했다.시는 4일 지방세를 2천만 원 체납하고도 월 리스료가 2백만 원 가까이 되는 독일 고급 수입차차량을 타고 다닌 주식회사 A업체 등 총 6명의 리스보증금 7억9700만원을 추적 압류처분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차량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권이 리스회사로 돼있어 재산조회가 되지 않는 점 등을 악용한 것으로 “회사 경비절감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최돈행 세정과장은 “이번 리스보증금 압류는 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숨은 재산 추적의 결과로, 앞서 추진한 FC 체납에 이은 매우 효과적인 채권확보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조사방법을 연구해 고의적인 재산은닉을 종식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