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년간 겨울철 화재로 23명 사망
2014-12-0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에서 겨울철 발생한 화재로 최근 5년간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08∼2012년 겨울철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천643건으로 이중 145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가 가장 빈번한 시설은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로 468건(17.4%)의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373건(14.1%), 공동주택 337건(12.8%), 음식점·오락시설 등 생활서비스 시설 302건(11.4%), 단독주택 253건(9.6%) 순으로 뒤를 이었다.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천51건(39.8%)으로 1위를 차지했다.부주의 유형 중에는 전기적 요인 593건(22.4%) 담뱃불에 의한 화재 327건(31.1%), 방화 및 방화의심 198건(7.5%), 화원 방치(16.8%), 음식물(9.1%), 불장난(8.1%)도 부주의의 주요 유형이었다.시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겨울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난방기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