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7호선 인천 서구 석남동 연장선 내년 착공
2014-12-0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부평구청역까지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7호선을 서구 석남 연장선이 건설된다.서울도시철도7호선은 의정부시 장암역부터 인천도시철도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51개 역사 총 연장 57.1km를 지난해 10월부터 연장운행하고 있다.이광제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선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연계하기 위해 부평구청역부터 서구 석남동 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다.총 사업비 4천458억원을 들여 착공할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백마장역∼석남동역 2개 정류장에 총 연장 4.18㎞로 2018년 개통한다.석남연장선’ 건설사업은 201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총 사업비의 60%인 2천6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환경·교통 영향평가 등을 완료하고 내년도 공사비는 국비 89억원을 포함해 14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석남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교통편의 증진과 인천도시철도1․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라 석남연장선의 정거장이 들어서는 대표적 원도심지역인 부평구 산곡동(백마장사거리역)과 서구 석남동 지역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산곡동과 석남동 지역이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이광제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석남연장선”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됐던 인천지역의 건설경기와 부동산경기를 호전시키는 반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