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별 미니 자원봉사 캠프 운영

2013-12-04     강채원 기자
[매일일보 강채원] 중구는 필동 등 11개 동주민센터에 자원봉사캠프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자원봉사캠프는 거주지 등 단위에서 평소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상담가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봉사자 모집, 동별 특화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주민주도형 미니 자원봉사 센터다.자원봉사캠프가 설치된 동은 필동,장충동,광희동,신당동,다산동,약수동,청구동,신당5동,동화동,황학동,중림동 등 11곳이다. 2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고, 1시간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92명이 자원봉사캠프에서 상담가로 활동한다.상담가가 가장 많은 곳은 17명의 중림동이며,약수동·청구동이 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주 2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교대로 활동한다.자원봉사캠프는 신규 자원봉사자 접수 및 상담,봉사 일감 안내 등의 일을 담당한다. 환경정화,취약계층 지원 같은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기획 및 진행 등도 수행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 지원 등 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 기능 지원도 맡는다.중구가 동별로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게 된 것은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과 관계가 있다.중구는 주민들의 사회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 기능을 복지와 보건, 자원봉사, 고용까지 융합하는 방향으로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각 동 자원봉사캠프가 해당 주민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동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를 지원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