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세계 3대 요리학교 ‘CIA’와 협업 체계 구축…글로벌 인재경영 나서

글로벌 외식 인재 양성 산학협력…장학금 3만달러 기부

2023-07-31     김민주 기자
윤홍근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CIA 요리학교’와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1946년 설립된 CIA는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일본의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힌다.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간) 윤홍근 회장은 뉴욕에 위치한 CIA 본교 하이드파크 캠퍼스에 방문해 CIA 마스터 쉐프 마크 에릭슨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 BBQ 미국지사 채용 및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BBQ 미국법인이 지원한 이번 장학금은 CIA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1년 11월 글로벌 외식 인재 육성을 목표로 CIA와 한인 학생 지원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인 유학생 및 한인 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8월, BBQ는 CIA 뉴욕 캠퍼스에서 ‘치킨버거 대회’를 개최해 최종 우승자에게 5000달러 상금을 전달하고 우승작을 미국 BBQ 매장에 도입했다. 당시 BBQ는 주로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미국인들에겐 생소한 치킨버거 대중화와 ‘K-치킨’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CIA 뉴욕 캠퍼스에서 요리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