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엑스포공원 내 무궁화동산 조성…새로운 핫플레이스 기대

1000㎡ 부지에 무궁화 1,614본 식재, 산책로와 휴게공간, 안내판도 마련

2024-07-31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경주엑스포공원 화랑광장 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00㎡ 부지에 무궁화 1614본 식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산림청의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선덕, 새아사달, 아사달, 아사녀, 에밀레, 원화, 홍화랑 등 무궁화 품종 7종을 무궁화 꽃잎 모양을 본뜬 형태로 조성했다. 또 술거미술관 진입부에 데크계단과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공간, 무궁화 품종 안내판 등도 마련해 여유롭게 무궁화동산 일대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기존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 군락과 연못, 인근 수목에 이번 조성사업이 더해져 방문객 유치 활성화와 나라꽃의 친숙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향후 무궁화동산 옆 솔거미술관, 잔디광장 등을 연계한 사생대회, 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해 무궁화동산 확장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영 도시공원과장은 “경주 관광 일번지 엑스포공원 내 이번 무궁화동산 확대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 했다”며 “시민 및 관광객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