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1월 말까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20개 동 주민센터, 동 별 4회씩 5시간 서비스 제공 생활용 자전거 대상, 부품 미사용 시 무상 수리
2023-07-31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오는 11월 말까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 별로 4회씩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5시간 동안 운영한다.
대상은 생활용 자전거로 산악용, 전문가용 자전거는 제외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타이어 펑크 수리와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 등을 지원한다.
브레이크 및 핸들 수리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부품 교체 시에는 자비 부담이 발생한다.
폭염이나 우천 시에는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730대, 올 상반기 340여 대의 자전거를 수리해왔고 하반기에도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운영으로 얻은 수리비 수익금 전액은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리 서비스 제공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