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기기 더 들여왔다
‘농진청 공모’5억 지원 받아, 기기 늘려 모두 5대로…잔류농약 분석강화
2024-08-01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의 잔류농약 분석이 한층 원활해진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잔류농약 분석기기 1대를 추가 구입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구입한 잔류농약 분석기기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로, 농약성분의 유무와 검출 양을 확인하는 분석기기이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5억원을 활용해 구매했다.
추가 구매로 시는 총 5대의 잔류농약 분석기기를 보유하게 돼 잔류농약 분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MS) 2대를 도입해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린 바 있다.
지난해 시가 진행한 잔류농약 분석 건수는 3885건이다.
용인특례시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식품 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평가(FAPAS)에 참여해 최근 6년 연속 ‘만족’ 등급을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지역 생산 농산물), 학교급식,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등을 위해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에 주소 또는 농지를 둔 농업인도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