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독립운동가 넋 기려요"…LG유플러스, 광복절 기념 특별전
문화·예술계 독립운동가 4인 주제 온·오프라인 특별전 감사 메시지 남기면 LG유플러스가 815원씩 기부
2024-08-01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와 함께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문화로 독립을 외치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복에 헌신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앞서 여성 독립운동가, 제주 해녀항일운동, 하와이 교민을 주제로 한 참여형 기부 활동도 전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5000만원으로 하와이 거주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전달했다. 올해는 영화감독 나운규, 소설가 조명희, 수필가 송상도, 화가 최덕휴를 주제로 20일까지 디지털 전시관(www.uplus815.kr)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디지털 전시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작품과 업적을 다룬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특히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일상비일상의틈' 4층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벽 전면을 가득 채운 LED 스크린에서 영화·소설·수필·회화 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방문객이 ‘메시지월’에 감사말을 손글씨로 남기면 LG유플러스가 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0일까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독립운동 기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광복절을 맞아 문화·예술로 ‘독립만세’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