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 사회적 가치 성과’ 3조5485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윤종규 회장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
2024-08-01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일 그룹의 ESG 경영 성과와 활동을 담은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매 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주요 성과와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가지 핵심 주제를 담은 ‘스페셜 리포트’와 ESG 각 부문의 활동을 기술한 ‘ESG 리포트’로 구성됐다. ‘스페셜 리포트’는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변화 대응(TCFD) △사회적 가치 성과 등을 주제 삼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사회적 가치 성과’ 부문에서 KB금융은 지난해 동안 약 3조5485억원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성과치는 KB금융의 기업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단일 화폐금액으로 산출했다. KB금융은 온실가스 배출, 용수 및 종이 소비 등 부정적인 요소들도 포함해 균형있게 평가했다고 자신했다.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는 그룹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추진 목표별 성과를 공개했다.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이사를 선임했고,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용할 수 있는 채용 기회 확대 등 행보를 밝혔다. ‘지속가능한 금융’ 부문과 ‘기후변화 대응(TCFD)’ 부문은 KB금융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KB금융의 이행 노력을 담았다. ‘ESG 리포트’의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KB Green Wave 캠페인’,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 부문(Social)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상생 금융’, ‘사회공헌’, ‘인재관리’, ‘인권경영’ 등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기술했다.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에는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지배구조 원칙 및 이사회 운영, 성과평가 등을 담았다. 윤종규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존(相融)과 상생(五行相生)의 가치 실현으로 내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