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 최고 인기
2014-12-05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2011년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이 주도 아래 운영하고 있는 ‘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은 현재까지(6기 수료예정자 포함) 382명의 수료자 배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이미 유수의 대학원에서 부동산 관련 교육과정을 진행 중에 있고 일부 지자체는 대학에 위탁 방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초구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은 서초구가 모든 학사관리를 직접 운영하는 점이 다르다.수강생에게 필요하거나 요구하는 강좌를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부동산대학원 강의를 들어보는가 하면 관련 강사를 초빙하기 위해서 수차례 발걸음도 마다하지 않았다.또 편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을 갖춘 강의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석과 평가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특히 강의실이 반포동(반포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아 수업 듣기에는 상당히 유리하다.주요 강의는 재개발 재건축 경매 금융 계약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월 1회마다 교양강좌를 마련해 다른 전문가과정에 비해 차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맞춤형 강좌 개설과 쾌적한 교육 환경,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 등 3박자가 고루 갖춘 서초구만의 특화모델이라 할 수 있다.모집정원은 60명으로 성별 균형을 위해 남녀 비율을 5대5로 선발하며 약 2.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대부분 대학교에서 운영 중에 있는 최고경영자과정은 수강료가 매우 비싸고 기업 CEO를 비롯 고위 공직자, 전문직 종사자 등 특정 계층들로 구성돼 있다.반면 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 수강료는 30만원(6개월 과정)으로 매우 저렴하면서 전업 주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들로 구성돼 있다.또 수료생들은 원우회를 결성해 농촌 쌀팔아주기, 불우이웃돕기, 다산장학기금 기탁 등 단순 사교모임이 아닌 봉사를 통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6기 수료를 앞둔 전업주부 A씨(방배동)는 “평범한 아내이자 어머니로 생활하던 제가 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새로운 부동산 정보와 실제 사례로 구성된 강좌와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원우들과 함께 했던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구 관계자는 “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은 특화된 커리큘럼과 학비의 거품을 제거한 모델로 구민을 위한 평생교육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7기 서초구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을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합격자는 27일 개별통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