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진도군수 표창 수상…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도군 인지도 향상 및 농산물 판로 확대 기여

2024-08-01     김민주 기자
하만기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진도군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신메뉴로 선보인 바 있다. 대파 크림치즈와 으깬 감자로 속을 가득 채워 튀겨낸 크로켓, ‘구운 대파 마요 소스’로 맛을 낸 해당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품절됐다. 진도군은 이번 맥도날드 신메뉴를 통해 대파의 주산지로 진도가 널리 알려져 지역 홍보 효과를 크게 거두었다는 점과 다량의 대파 수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맥도날드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통해 한 달 동안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했다. 버거 출시와 함께 공개한 광고 영상에서도 진도의 마을과 농부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광고에는 진도군에 거주하는 부부 농부가 진도 민요 ‘영감 타령’을 각색한 ‘맥도날드랑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는 장면과 진도 군민들이 동네잔치를 열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먹고 ‘진도 북놀이’ 공연을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그간 진도군수 표창을 수상한 이들은 진도군내 단체 혹은 주민으로,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부터 식재료의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을 선사하기 위해 창녕, 보성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버거의 주 재료인 양상추, 계란, 닭고기 등을 100%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연간 1만7000t이 넘는 식재료를 수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