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빠투, 매장 확장 광폭 행보… 소비자 접점 강화 속도
1호점 개장 이후 세달만 2·3점 개장
2024-08-0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수입·유통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2호점, 3호점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수도권 지역 거점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2일 밝혔다.
빠투가 지난 1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개장에 이어, 오는 1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공개한다.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인 더현대 서울점에 이은 국내 2호점, 3호점 단독 매장으로 서울 남동권과 경기도 지역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늘리고, 소비자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빠투 매장은 3층 명품패션 조닝에 자리를 잡았으며 규모는 약 91㎡(27.4평)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액세서리 디스플레이장을 전면에 설치해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빠투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을 액세서리 상품 특화 매장으로 구성해 영앤리치 강남권 소비자를 정조준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은 2층 럭셔리 패션 조닝에 둥지를 텄다. 약 77.6㎡(23.47평) 규모로 마련됐다. 경기도 지역의 첫 빠투 매장이다.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는 빠투의 레디투웨어(기성복) 토탈 의류 라인과 이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을 효율적으로 내세워 브랜드 볼륨 확장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LF 관계자는 “파리지앵의 핫한 감성과 브랜드 색깔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시그니처 스토어를 통해 신선한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