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객 안전 확보 차원 몰카 합동점검
평화누리 캠핑장, 수풀누리 등 임진각 관광지 공중화장실, 샤워실 대상 불시 불법 촬영 점검 통한 관광객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여행기회 제공
2024-08-02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1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임진각 관광지)에 대해 몰카(몰래 카메라) 등 불법 촬영 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평화누리 캠핑장, 수풀누리 등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 샤워실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몰카 설치 여부 등 합동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불시 점검 등 시설 내 취약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여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을 위해 세워진 임진각을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로, 매년 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공사 DMZ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임진각 관광지와 평화누리 캠핑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 등 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