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다중이용시설 위반 강력히 단속해야

김진우 의원, 다중이용시설 위반행위 근절 당부

2014-12-0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도시재생국 주택건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우 의원의 송곳 같은 지적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위반사항 근절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지난 1년간 시정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릇된 행정을 바로잡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의 취지”라며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위법행위 반복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로 근절해줄 것을 지난해 위원회에서 지적했지만, 집행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 같다”며 유감을 표했다.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백화점, 할인매장 등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와 계단, 주차공간 등에의 물품 적치, 비상구 개폐 관리 등 위법행위를 근절할 것을 지적한 바 있으나, 여전히 위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 시 비상구가 잠겨있거나 적치물이 있어 시민들의 대피를 방해한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관내 15개 대형백화점과 할인매장에 대한 점검 결과, 상반기에 10개소, 하반기에도 9개소가 위반했다”며 “집행부가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어 “다중이용시설의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단속을 매월 실시해서라도 이의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