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정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8월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일자리 공시제 부문‘최우수상’과 재정 인센티브 사업비 8천만 원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자리정책 종합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군은 ▲거버넌스(협치)를 중심으로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과 민-관-산-학 간의 연대 강화 및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를 모색하여 성과를 이뤄낸 점, ▲4대 핵심분야 (➀청년분야 ➁미래산업분야 ➂농수산분야 ➃계층맞춤분야)를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추진, ▲전남 서남권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호평받아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노령인구 증가 등 고용위기 상황에서도 민선 7기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직접일자리창출 3,996명, 직업능력개발훈련 2,249명, 고용서비스 10,937명, 고용장려금 1,108명, 창업지원 및 일자리 인프라 533명 등 2022년 목표 대비 184%에 육박하는 1만 8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자리의 핵심 지표라 할 수 있는 고용지표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8%인 4만 9천 명, 상용근로자 수는 110% 수준인 2만 2천 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02% 수준인 1만 6천4백 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관련 12개 조례 개정 및 3개 조례 제정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기반 확대와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구축,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검검, 차별없는 일터 교육 등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비상일자리 실적보고서에서는 민선 7기 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를 마무리하며 이룩한 성과와 반성, 민선 8기 계획에 반영한 개선 내용이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작년에 이어 중앙정부, 전라남도, 인근 지자체와 무안군 뿐만 아니라 관내 산업계와 학계 등 일자리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하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 강화와 무안군만의 특색있는 일자리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8기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의 열매를 맺는 시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는 원년이 될 예정이다”라며, “항공특화산업단지 완공을 통해 항공 인프라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성하고, 무안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청년 커뮤니티와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며, K-푸드 융복합산업단지 및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과 첨단 농업 인력양성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무안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