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송풍기 교체로 년 4억1천만원 전기료 절감

총 9억원 투입, 노후화된 송풍기 15대 고효율 절전형으로 교체

2014-12-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슬러지자원화 1단계 시설의 노후화된 송풍기 15대 전체를 모두 고효율 송풍기로 교체해 전력소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했다.6일 SL공사에 따르면 고효율 송풍기 교체로 전력소비가 36% 절감됐고 소음이 줄어 작업환경 개선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L공사는 전체 송풍기 15대를 고효율 송풍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312만kwh(1,000가구 1년 전기사용량)의 전기를 절감, 4억1천만원의 전기요금 및 유지보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SL공사는 9억원을 들여 송풍기 15대를 교체한 비용을 2년2개월 동안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전량 교체한다는 방침이다.또한 SL공사는 각종 전기설비의 절전형 교체 가능 여부를 검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LNG, 소화가스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의 효율제고 사업을 병행·시행할 계획이다.

SL공사의 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 및 효율 제고 관련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에너지 관련 분야의 선도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