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과 정책 제안 소통의 장 열어
구청 별관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간담회’ ‘우회전 시 일시정지 안착 방안’ 등 우수 정책 제안 상장 수여, 발표 다양한 주제로 구청장과 대화 등 진솔한 소통 이어져
2024-08-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2일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3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9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년 반복적으로 부서에 배치돼 주어진 일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일하면서 구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임무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소통 간담회는 △우수 정책 제안 상장 수여 △우수 정책 제안 발표 △구청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그간 정책 제안 과제 수행에 따른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구정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였다. 참여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정책 제안 발표회(7월26일)’를 가졌다. ‘우리가 만드는 영등포구 정책’을 주제로 12개조가 5분 이내 자유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회전 시 일시정지 도로의 안착을 위한 방안(대상) △영등포구 느린학습‧학습장애 아동 지원 정책 ‘희망날개 프로젝트’(최우수상) △지역아동센터 개선 방안 ‘아이들이 안전한 영등포’(우수상)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우수 정책 제안 상장 수여와 발표가 이어졌다. 구청장과의 대화에서는 △영등포구 사회복지 주요 정책 △구청 구직사이트 내 청년을 위한 더 좋은 일자리 공고 희망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공원 이전 건립에 따른 문래동 공공부지 예술의 전당 건립 계획 등 청년 정책, 생활 밀착형 제안, 영등포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들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