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상승해 35.0%…연속 하락 방어
3일 NBS 조사 발표···부정 평가 54% 김영호·이동관 등 인선 강행에도 '연속 하락' 방어 "학생인권조례, 교권침해 원인"에 52% '동의'
2024-08-03 이태훈 기자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수치로, 조사기관은 직전 조사(7월 3주차)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4%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p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동일했다. 윤 대통령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강행 등이 지지율에 안좋은 영향을 줄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밖에 전반적인 국정 운영에서 순탄한 모습을 보이며 연속 하락을 면했다. 직전 조사에서 낙폭이 다소 컸던 부분도 하락 방어 요인으로 분석된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 17%, '공정하고 정의로움' 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6% 순으로 언급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 16%, '국민과 소통이 부족함' 12%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