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 日 3대 멀티숍 입점…일본 시장 공략 시동

본격적인 고객 접점 확대

2023-08-03     민경식 기자
사진=라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브랜드 ‘라카(Laka)’가 일본 오프라인 3대 멀티숍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카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긴자 등 일본 메인 상권에 둥지를 틀면서, 일본 시장 내 라카 브랜드 성장을 적극 이끌 계획이다.

라카는 지난 4월 로프트(LOFT) 24개점을 기점으로 5월에는 플라자(PLAZA) 35개점, 6월에는 앳코스메(@cosme) 16개점에 진출하는 등 지금까지 총 75개 점포에 입점을 마무리했다. 라카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 입점 소식은 그간 라카의 제품을 온라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했던 일본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로프트 입점 첫 달에 바이어가 전망한 주력 상권 목표 매출액을 4배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카 관계자는 “오랜 시간 일본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대한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양질의 공간에서 브랜드 세계관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의미 있는 판매 실적을 확인하며 일본 고객이 라카를 얼마나 많이 기다려 왔는지 알 수 있었다”며 “단시간 내 점포수의 양적 확대를 도모하기 보다, 지역별 시장 환경과 특성을 꼼꼼히 따져 고객과 최적의 컨디션으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