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세균성 이질환자 208명 발생
2014-12-0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보건소가 최근 유행성 세균성 이질 환자가 208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양평군 보건소는 "이질환자의 발생에 따른 유증상자(환자)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돼 개인위생 수칙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세균성 이질은 시게라균(shigella)이라는 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이 장에 급성 염증을 일으켜 열성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병이다.잠복기 1∼7일이며, 주요증상으로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등을 동반한다.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이 가능한 급성질환이다.이에 보건소는 교육청 및 학교, 어린이집 등 다중집합장소에 손소독제 및 손씻기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병·의원에 모니터링을 강화, 감염발 사전에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와 다르게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세균성 이질 예방을 위해 환자는 격리치료해야 하며 음식물 만들기 전 또는 배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