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재생 프로젝트로 환경개선
21C 새마을 운동정신 계승...도시농촌 하나로
2014-12-08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북도는 지난 7일 영천시 상리마을에서 '21C 새마을 운동정신'을 계승하는 '경북형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지역재생활동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된 농촌마을의 주거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50개 단체의 건설분야와 민간단체 회원 50000명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 및 출범식을 함께 가졌다.이들은 이 마을 폐․공가 2동 철거와 노후 담장을 철거한 후 재시공했으며 온수매트 설치 등 전기시설 및 노후 주택의 도배를 재시공했다.또한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단체에서는 이미용․우체통․문패․방충망․돋보기․사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상리마을 최용호 이장은 “양지마을이 지역재생 사업의 첫 번째 마을로 선정된 것에 감사한다”며 “이 사업이 경북 도내 전 지역에 확산 돼 주민생활이 개선되고 마을환경이 깨끗이 바뀌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읍면거점 지역재생사업, 경북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같은 3가지 추진목표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심공동화 현상과 농촌 인구유출로 인한 농촌쇠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고향 마을을 다시 찾아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