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타트업 ㈜퓨어, 중기부 팁스 선정
세종시·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퓨어 발굴 중기부, 팁스 통해 연구개발, 사업화 자금 등 7억 원 지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시 새싹기업(스타트업)인 ㈜퓨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아이템을 보유 중인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총 7억 원 상당의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퓨어는 현미를 활용해 영양제의 체내 흡수를 돕는 가공 기술인 비엠시(BMC, Brown-rice Micro Coated)공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해당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식품·바이오·제약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퓨어는 2021년 세종창조경제혁신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체흡수율 증가된 쌀우유 ‘현숙씨(C)’로 창업에 성공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생명공학 첨단 식품 기술(바이오 푸드테크)기업이기도 하다.
이어 2022년에는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세종시 지원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투자에 나섰으며, 시는 제품상용화 지원사업, 스타트온(ON) 등 후속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퓨어의 박병수 대표는 “대부분의 창업기업은 경험이 부족해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퓨어는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퓨어는 비엠시(BMC)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타 기업에게 판매하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생체흡수율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는 잠재력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다수 창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