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내는 좁다…K-게임, 글로벌 시장 정조준

넥슨게임즈 서브컬처게임 ‘블루아카이브’ 중국 출시 컴투스홀딩스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캐나다·인니 출시

2023-08-07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넥슨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컴투스홀딩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아카이브’가 지난 3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는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았다. ‘블루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의 구글 플레이에 선 출시한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수집형 전략 RPG다. 캐릭터 수집과 육성을 위한 ‘스테이지 모드’를 비롯해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짜릿한 전략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현지 유저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여 다음달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히트 지식재산(IP) ‘빛의 계승자’의 판타지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에서 펼쳐지는 빛과 어둠의 대립을 다룬 독창적 스토리가 특징이다. 특히, 각 세력의 팽팽한 경쟁 양상과 치열한 전투를 정교한 그래픽과 화려한 일러스트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와 펀플로가 손잡고 선보이는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오는 9월로 예정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에 출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일본에서 별도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후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 등 일본의 주요 대도시에서 사전 체험존을 운영하며 현지 이용자를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바 있다. ‘오딘’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오딘’을 대만 및 중화권 지역에 론칭했고, 6월 15일 일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 ‘비욘드 코리아(한국 넘어)’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